수술할 날짜가 되었고 침대를 옮겨 수술실로 가게 되었다. 생에 첫 수술이었기 때문에 무척 긴장이 되었지만 별로 큰 수술이 아니어서 걱정이 되진 않았다. 수술실 들어가기전까지는...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드라마에서 본 수술실이 나왔다. 정말 떨렸고 내 심장소리가 들릴 정도로 무서웠다. 손에는 땀이 나고 있었고 어서 잠들기를 원했다. 나는 최대한 아무생각을 하지 않고 마취를 기다렸다. 마취약이 들어가고 스르륵 잠이 들었다. 잠을 깨고 일어났는데 오른쪽발이 미칠듯이 아팠다. 잠결에 정신은 없었지만 고통만큼은 전해졌다. 매우 고통스럽게 방으로 옮겨졌고 정신을 못차린채로 계속 누워있었다. 너무 아팠기 때문에 최대한 잠을 자려고 노력했다. 간호사분들이 자주 오셔서 불편한건 없는지 아프진 않는지 계속 내상태를 확인해주셨다. 최대한 내가 편하게 있게 해준 간호사분들 덕분에 큰 불편함없이 잘 마칠수 있었다. 특히 최은별 간호사님은 나를 동생처럼 대해주시고 입원기간동안 재밌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가장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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