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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3-09-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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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 통해 뇌졸중 후유증 극복
글쓴이 : 광주센트럴병원 조회 : 4,596
국내 연평균 뇌졸중 환장 ‘60만명’ 달해
운동마비·감각이상 등 신경계 장애 남겨
운동치료·연하치료 등 회복훈련 필요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중에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 해에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는 약 60만 명(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달한다.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뇌졸중은 운동마비, 감각이상, 인지기능저하 등 신경계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이처럼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을 내원하지만 뇌졸중 후 재활치료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광주센트럴병원 재활의학과 천지홍 원장의 도움으로 뇌졸중 치료 중 재활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재활치료 시작점
일반적인 뇌졸중 후 재활치료는 보다 포괄적인 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재활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가족 등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이뤄진다. 욕창, 관절구축과 같은 합병증 예방과 빠른 기능회복을 위해 조기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침대에서의 자세교육부터 운동테이블에서의 운동치료, 인지지각력 회복 및 일상생활동작 훈련을 위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작업치료, 연하치료, 언어치료 그리고 신경조절(Neuromodulation)치료 등이 필요하다.

◇운동치료
운동치료는 정상적인 근긴장과 자세를 형성하고 근지구력을 강화시키는 과정이다. 최종적으로 병전의 기능적 움직임과 자세유지를 가능하도록 하는 치료다. 이때 기능적전기자극치료를 통해 근위축을 방지하거나 경직과 구축을 조절하기 위해 신경차단술, 약물치료, 보조기 처방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작업치료
작업치료는 인지지각능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뇌의 기능, 구조 그리고 발달과정에 기초해 약물치료, 인지훈련을 하거나 신체적 독립성을 회복하기 위해 일상생활영역의 동작훈련을 하는 과정이다.
집중력과 기억력에 장애를 보이는 환자들에게 컴퓨터나 테블릿pc를 이용한 전산화인지치료를 할 수 있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오고가기, 옷입기, 동구사용하기 등의 구체적인 동작을 훈련을 한다.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해 환자의 동작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 상호작용이 가능한 훈련도 이뤄지고 있다.

◇연하치료
연하치료는 음식물을 삼키는데 보통사람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는 경우에 필요하다. 작업치료실에서 이뤄지며 섭식상태과 영양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식이로의 변경, 구강운동, 삼킴반사 촉진, 전기자극치료 등이 진행된다.

◇언어치료
언어치료는 언어를 이해 또는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지면서 말을 하기 어려워지는 경우 각각 진단평가에 맞춰 치료가 진행된다. 언어치료의 경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 꾸준한 치료가 도움이 된다.

◇신경조절치료
신경조절치료는 뇌병변 이후 대뇌 기능의 회복에 중요한 뇌가소성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경두개자기자극이나 경두개전기자극 등 치료법이 선행되고 있다. 운동마비, 실어증, 뇌졸중 후 우울증 등에서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

글/천지홍 광주센트럴병원 재활의학과 원장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