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꿈나무 육성 장학금 600만 원 전달

창평중학교(교장 홍성희)와 광주센트럴병원(병원장 고길석)이 지난 8일 광주센트럴병원에서 예술꿈나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창평중 16회 졸업생인 고길석 광주센트럴 병원장은 매년 120만 원의 장학금을 13년 이상 모교에 기부해왔으며,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창평중학교 예술 꿈나무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600만 원을 또 기부했다.

창평중은 앞으로 매년 기부되는 장학금 600만 원을 관현악단 학생들의 꿈 키움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창평중 관현악단은 2012년 교육부 예술교육활성화 사업으로 출범한 뒤 10년 동안 담양대나무축제, 대한민국행복교육박람회 등 20회 이상 외부공연 및 정기연주회를 통해 꿈과 끼를 키우고 지역 예술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닥치면서 단원 모집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악단 운영과 행복한 학교예술문화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평중 관현악단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난 8일 광주센트럴병원 환우들을 위한 예술공연을 선물했다.

고길석 병원장은 “고향 후배들의 예술에 대한 재능을 키울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기쁘다.”고 말했다.

홍성희 교장은 예술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에 나선 고길석 병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내실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예술 인재 육성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옥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