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
19-04-02 15:17
[의학신문] 지방병원 위기탈출 ‘한 목소리 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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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완센트럴병원 | 조회 : 16,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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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벼랑에 선 지방병원의 위기 탈출을 위해선 우선적으로 지역에 소재해 있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중소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간의 협력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광주전남병원회 2018년 송년 간담회 이는 18일 전남대학교병원 5동 강당에서 개최된 광주전남병원회 2018년 송년 간담회에서 참석한 회원병원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한 내용이다. 이날 수완센트럴병원 고길석 원장은 “최근 중소병원 위주의 지역병원협의회가 창립되어 광주지역에서도 30여개의 병원들이 참여해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 모임만으론 한계가 있다”면서 병원회에서 대학병원 위주의 활동보다는 중소병원에 적극적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고길석 원장은 “광주지역에는 지역병원협의회와 중소병원협의회도 겹쳐서 활동하고 있어 지역병원들의 구심점이 없는 상태다”며 병원회에서 적극적인 개입으로 통일된 소리를 내야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날 장호직 무등산생태요양병원 이사장은 “그동안 요양병원협의회에서는 요양병원의 현안타결을 위한 모임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요양병원과 병원회와의 돈독한 협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삼용(전남대병원장) 광주전남병원회장은 “최근 대한병원협회 이사회와 수련회 등에 참석해보니 지역병원협의회 창립에 대해 병협은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광주전남병원회는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광주보훈병원 김재휴 병원장은 “중소병원, 요양병원의 현안에 대해 병원회의 이름으로 목소리를 높이면 좀 더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먼저 각 병원들의 의료분쟁 등에서 병원회에서 자문변호사가 아닌 실제 봉급을 받고 일을 할 수 있게 한다면 비용도 절감되고 효율적일 것이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광주전남병원회 송년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보다 높은 자동차보험 삭감율과 손보사에 의한 무차별적인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차원준 기자 chamedi7@bo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