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일 :
19-04-02 15:04
[광주매일신문] 평면·입체 혼재…촘촘한 입자 모여 이미지 군집 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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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수완센트럴병원 | 조회 : 18,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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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회화 속 입체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서양화가 이인호 작가가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광주 재복미술관(광산구 수완로 6 수완센트럴병원 1층)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결의 미학’을 주제로 한 이 전시에선 이 작가의 작품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종이와 아크릴물감을 활용해 평면 회화 내에 입체 작업을 접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평면 작업과 입체 작업을 병행하던 이 작가는 2015년 ‘결의 미학’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한 이후 줄곧 이 주제에서 비롯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행복’(Happiness), ‘순수’(Purity) 등을 제목으로 한 이 작가의 작품에 사용된 색은 다소 단조롭지만 맑고 밝은 색이 특징이다. 이 작가는 “‘결’이라는 것은 최소 입자들이 모여 하나의 사물을 이루듯, 알갱이 하나하나가 모아져서 이미지로 군집된 형상을 뜻한다”며 “작고 촘촘한 것들을 모아다 따뜻하고 정이 가는 작품을 제작했다. 복잡한 현대사회 속 제 작품을 감상하며 위안과 힐링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호 작가는 호남대 미술학과와 남부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서울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 광주 무등갤러리 등 2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편, 전시 개막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열린다.(전시 문의 062-953-2200)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