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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30 17:03
[의학신문] 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장,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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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광주센트럴병원 | 조회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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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센트럴병원(구 수완센트럴병원)이 2023년 3월 6일 응급실을 개소하고, 같은 해 3월 20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지 2년이 지났다.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365일 24시간 진료 체제를 유지하며 지역 응급의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장을 만났다.
고길석 병원장은 응급실 운영의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응급실은 의료의 최전선이자 병원의 핵심 사명입니다. 운영이 어렵고 법적 부담이 크지만, 누군가는 해야 한다면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종합병원 승격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학병원급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응급의학과 기피와 초기 운영의 난관 속에서도 병원은 꾸준히 성장했다. “의료진 충원과 119 구급대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진료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제 응급환자 이송률이 꾸준히 증가하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고 병원장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주센트럴병원은 환자 중심 서비스를 위해 대기 시간 단축, 응급실 뺑뺑이 방지, 감염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한 인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외국인 환자를 위한 다국어 통역 서비스는 신속한 진료를 가능하게 했다. 고 병원장은 “환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299병상과 대학병원급 장비를 갖춘 광주센트럴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 호스피스병원 지정, 당뇨병·고관절·족부·심초음파센터 등 30년 경력 의료진의 특화 진료를 자랑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이 밤 11~12시까지 진료하며 안정적인 필수 의료를 제공한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지역사회와의 동행에도 힘써왔다. 장학사업, 고향사랑기부제, 농업인 의료 지원, 14년째 이어온 초등학교 야구대회는 병원의 지역 사랑을 보여준다. 고 병원장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450여 명을 고용하며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것은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배 의료진에게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아야 한다. 지역사회에 스며들면 신뢰와 성장은 자연히 따라온다”고 당부했다. 또한 응급의학과가 생명을 살리는 필수 과목으로 자리 잡도록 국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고길석 병원장은 소탈한 미소로 포부를 밝혔다. “의사와 직원이 일하고 싶고, 환자가 찾고 싶은 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편안하다, 안전하다, 포근하다’는 후기가 넘치는, 웃으며 입원하고 만족하며 퇴원하는 병원이 목표입니다.” 2023년 응급실 개소 당시 지역 병원계는 “어려운 환경에서 값진 결정을 내렸다”며 광주센트럴병원을 응원했다. 2025년 현재, 광주센트럴병원은 365일 24시간 깨어 있는 병원, 시민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지역 의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고길석 병원장의 환자 중심 철학과 지역사회와의 동행은 앞으로도 광주센트럴병원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 |